[제주여행] 서귀포동쪽/표선/동백수목원근처맛집 "취향의 섬"

 

안녕하세요. 제주도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동백수목원을 다녀온 뒤, 그 근처 표선쪽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제주도 맛집 "취향의 섬" 입니다.

 

0. 위치

 

제주동백수목원 바로 인근에 있어서 구경 전, 후에 다녀오기 너무 좋은 동선입니다.

저도 그랬습니다

 

 

1. 외부/내부 및 주차

 

 

햇살이 잘 들어오는 제주도 맛집 취향의 섬의 마당과 외관입니다.

주차는 돌담 벽을 따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

 

 

오픈시간 : 11시

마감시간 : 16시

마지막 주문: 15시 (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!)

정기휴무: 일요일, 월요일

*초등학생부터 입장 가능

*강아지 동반 가능(기다려zone)

 

오픈, 마감, 휴무 잘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

거의 오픈런해서 갔고 (토요일 11:20 쯤~ 다행히 웨이팅 없었으나 거의 마지막 자리였고, 그 뒤로 웨이팅 쭉 있었음)

햇살 맛집!

취향의 섬이라는 이름에 알맞은 따스한 분위기 입니다. 여자친구나 썸녀 데려가면 무조건 칭찬받을 거에요

곳곳에 엽서와 소품이 아기자기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

 

 

 

2. 메뉴

 

이 곳 제주도 맛집 취향의 섬에서는 다른 양식집과는 다른 특별한 메뉴를 먹어 볼 수 있는데요,

고등어 오일 파스타, 고사리 멜젓 파스타, 된장라구 파스타 등등입니다.

이름만 봐도 궁금하지 않나요?
제주도 특산물과 양식의 조화라니

 

 

메뉴판 설명을 어찌나 잘해놨는지 하나 하나 다 궁금한 맛입니다..

겨우 참고 세개만 시켰습니다.

가장 궁금했던 고등어오일파스타(18,000원)와 고사리멜젓파스타(18,000원)

그리고 사이드로 곁들일 옥감자춘권(6,000원)을 주문했습니다.

 

<고등어오일파스타>

 

잘 익은 고등어와 오일 소스와 참나물이 곁들여져 있습니다.

레몬을 살짝 뿌려 먹습니다

고등어가 아주 바삭하게 구워져나옵니다.

생선이 들어가고 하지만 비린맛은 1도 없는, 아주 고소하고 상큼한 오일 파스타였습니다.

파스타 면은 링귀네인듯 했어요 식감 굿

 

<고사리멜젓파스타>

제주도하면 고사리와 멜젓(멸치젓) 그리고 흑돼지 이 세가지를 절대  빼놓을 수가 없죠!

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은 재료들로 만든 파스타라서 처음보는 조화에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~

 

고사리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데, 이런 맛의 고사리라면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

파채와 고기, 마늘을 면에 올려서 한 입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고기의 풍미가 느껴지는데

재료들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.

멜젓의 향까지 코를 맴돌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한식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었습니다.

 

<옥감자춘권>

옥수수와 으깬 감자를 튀겨낸 춘권입니다.

상상한 것 대로 겉바속촉이구요

저 특제소스들이 기가막히게 어울려서 사이드 메뉴로 아주 잘한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.

 

 

 

3. 총평

 

가격 ★ ★ ★ ☆ ☆ 

  맛  ★ ★ ★ ★ ★   

위치 ★ ★ ★ ★ ★

주차 ★ ★ ★ ★ ☆   

분위기 ★ ★ ★ ★ ★

사장님 ★ ★ ★ ★ ★ (당근 밭에서 강아지들을 줍줍하시고 키우신다는 마음 따스한 분입니다)

 

계산대에는

드시고 싶은 만큼 가져가라는 깜찍한 팻말과 함께 귤이 담긴 바구니가 있어서 두개 챙겼어요

가장 마음에 든 성산일출봉 엽서 하나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.

 

제주도 맛집 표선 취향의 섬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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